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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으로 사이판에 1700여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발이 묶인 가운데 여행사가 여행을 강행하거나 예약 취소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. 신춘문예로 등단한 봄 작가들의 작품이 겨울 무대에 오른다.